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 원장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올해 고환율·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취약계층을 위해 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며 “서민의 금융 애로 해소와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올해 서민금융 공급 목표를 전년 대비 20%(1조4000억 원) 늘린 7조4000억 원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원 금액은 은행권 출연료율을 두 배인 0.06%로 상향과 함께 정부 출연금 515억을 확보해 재원을 확충했다”며 "연말까지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서민금융 종합 플랫폼 ‘서민금융이다’를 출시해 맞춤형 상품 추천과 상담 연계 등 금융 접근성을 높였다”며 “보증 주체를 국민행복기금에서 서금원으로 변경한 ‘햇살론15’의 연착륙과 청년희망적금 만기자 52만 명을 청년도약계좌로 연계하는 등 청년층 자산 형성도 적극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표 저소득 청년 대상 대출 상품인 ‘햇살론 유스’에 1.6%p(포인트) 금리를 지원하고 청년도약계좌의 정부 기여금 확대와 부분 인출 허용 등을 통해 청년 자산 형성 유인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자영업·신용컨설팅과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불법사금융 예방과 금융 이해력 제고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직접 찾아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현장의 의견을 제도에 반영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밀착형 서민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