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 바이두에 AI 반도체 공급ㆍAI 응용 제품 공동 개발 계약

입력 2025-10-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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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엑스, 바이두 생태계 내 다양한 AI 응용 제품 공동 개발ㆍ양산 추진

▲딥엑스, 바이두에 AI 반도체 공급 계약 (사진제공-딥엑스)
▲딥엑스, 바이두에 AI 반도체 공급 계약 (사진제공-딥엑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바이두에 AI 반도체 공급사로서 기술 파트너십을 맺었다.

딥엑스는 21일 바이두에 피지컬 AI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응용 제품을 공동 개발하며 양산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두의 'PaddlePaddle' 에코시스템은 글로벌 사용자 수 최대 오픈소스 AI 프레임워크로, AI 모델을 만들고 실행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 플랫폼이다.

스마트 시티, 자율주행, 영상 인식, 음성 처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바이두 내부 서비스뿐만 아니라 수천 개 기업과 기관이 사용하는 글로벌 사용자 수 1위 AI 개발 도구로 평가받는다.

이번 계약 전 검증 과정에서 딥엑스의 양산 칩인 DX-M1은 바이두의 5세대 PP-OCR 모델과 VLM 기반 로봇 데모에 탑재되어 실증됐다.

특히, 배터리 리소스가 한계가 있는 엣지 환경 기반의 산업용 PC에서도 매우 높은 연산 성능과 전력 효율(FPS/W)을 달성해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면서 현재 빠르게 양산 작업 중이다.

바이두 측은 “딥엑스 제품의 검증 결과 정확도는 이미 산업 적용에 충분한 수준이며 바이두 생태계의 최종 고객사 및 SI 업체의 양산 프로젝트에 바이두와 딥엑스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협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젝트로 확산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할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바이두는 딥엑스의 DX-M1 M.2 모듈 제품을 바이두 에코시스템 내의 최상위 고객사 20곳에 공급하기로 확정하고, 초기 선주문을 시작으로 양산 적용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양산 적용을 계기로 드론, 로봇 및 다양한 AI 기반의 정보기술(IT) 서비스 분야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바이두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드론용 AI 모델과 로봇용 VLM+장애물 회피 모델을 DX-M1에 탑재해 구동성 평가를 진행 중이다. 또한, 드론 업체와 진행 중인 협력 프로젝트에 딥엑스 제품을 함께 연동해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하는 것에 합의했다.

또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할 수 있는 비전 AI 전용 서버향 PCIe 카드 기반 솔루션인 V-신경망처리장치(NPU)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한 초기 데모를 글로벌 고객사들에 구동 입증을 완료한 상태다. 바이두는 해당 제품을 자사 클라우드 사업부 고객들에게 프로모션 할 계획이며 중국 내 다른 협력 서버 업체에도 제안할 예정이다.

바이두는 딥엑스의 차세대 제품 ‘DX-M2’의 공동 사업화 개발 협력에 대한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바이두는 올해 딥시크 AI 보다 뛰어난 대규모 언어 모델(LLM) ‘ERNIE’을 공개하며 관련 기술의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딥엑스의 ‘DX-M2’에서 ERNIE 28B (MoE 기반)의 구동성에 중요한 가치를 두고 해당 모델을 포팅하는 작업을 논의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피지컬 AI 등 다양한 생성형 AI 기반 온디바이스 AI 응용 조기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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