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 9개월만에 증가세 전환(종합)

입력 2009-08-3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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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가동률도 금융위기 전 회복..."경기 바닥쳤다"

7월 광공업 생산이 전년동월대비 0.7% 증가해 9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광공업생산은 기계장비와 1차금속 등이 부진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등의 호조로 0.7&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전월대비로는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1차금속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0% 증가해 7개월 연속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전월대비 광공업 생산 증감률은 작년 12월 -9.6%에서 올해 1월 1.7%로 플러스로 전환한 이후 플러스 행진을 지속했다.

윤명준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광공업생산이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로 돌아선 것과 관련 "반도체 쪽 경기가 살아나고 있고, 자동차의 경우 지난해 파업이 있었던데 따른 상대적 반등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78.%로 올 2월(66.9%)부터 6개월 연속 상승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반영됐던 지난해 10월(77.3%) 수준을 상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등에서 예산조기집행 영향 축소 등으로 전월대비 0.8%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부동산업 및 임대업, 금융 및 보험업 등에서 0.8% 증가해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소비재 판매는 자동차 세제지원 축소로 내구재가 크게 줄어 전월대비 1.6%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의복 등 준내구재에서 감소하였으나,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의 호조로 1.9%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및 운송장비가 모두 줄어 전월대비 11.6%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반도체장비 등 특수산업용기계에 대한 투자가 줄어 18.2% 감소했다.

건설수주도 공공부문의 토목공사 발주증가로 전년동월대비 2.9% 증가했다.

(통계청)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제조업가동률지수, 광공업생산지수, 내수출하지수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9포인트 상승했으며,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기계수주액, 소비자기대지수, 재고순환지표 등의 증가로 전월대비 2.1% 포인트 상승해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윤 과장은 경기동행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이는 강한 경기회복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뜻한다"면서 "통상 2분기 이상 '플러스'가 유지될 경우 하나의 경기 국면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경기가 '바닥을 쳤다'고 봐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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