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한국인 사망 대학생 유해 국내로 송환...내일 오전 도착

입력 2025-10-2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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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턱틀라 사원에서 현지 범죄조직에 납치돼 피살당한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의 부검 및 화장절차가 끝난 뒤 현지 법의학자와 경찰을 비롯한 당국자들이 사원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턱틀라 사원에서 현지 범죄조직에 납치돼 피살당한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의 부검 및 화장절차가 끝난 뒤 현지 법의학자와 경찰을 비롯한 당국자들이 사원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고문 끝에 숨진 20대 한국인 대학생의 유해가 국내로 송환된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은 “유해가 현지 시간 20일 오후 11시 30분께 항공편으로 출발해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해는 인천공항 도착 후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이 인수해 유족에게 직접 전달된다. 경찰은 유족의 뜻을 고려해 송환 절차와 관련한 별도의 공개 일정이나 인터뷰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한국 경찰과 캄보디아 수사당국은 이날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 센속 지역의 턱틀라 사원 내 안치실에서 합동 부검을 실시했다. 부검은 약 3시간가량 진행됐다. 부검을 마친 뒤 오후 1시 40분께 화장 절차가 시작됐다.

한국 측에서는 경찰청 과학수사운영계장, 경북경찰청 수사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의, 법무부 국제형사과 검사 등 6명이, 캄보디아 측에선 현지 경찰 담당자와 의사 등 6명이 함께 참여했다.

숨진 대학생 박모(22) 씨는 7월 17일 가족에게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말하고 캄보디아로 출국했지만, 8월 8일 캄보디아 보코산 인근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불법 범죄단지로 알려진 웬치 지역에 감금돼 고문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현지 경찰은 시신에서 폭행 흔적을 확인했다. 사망 경위는 현지 조직범죄 연루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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