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가 국내 유통업체 중 최초로 국내산 연어를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 동안 '국산 연어(100g)'를 4490원에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연어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품종이나 노르웨이, 칠레 등 수입산에 대부분 의존해 가격 불안정성이 크다.
이번에 선보이는 연어 품종은 전 세계 양식량의 1%에 불과한 프리미엄 품종 ‘왕연어’로 출하까지 약 2년 6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총 5톤 물량을 사전계약해 수급 안정성과 가격 변동성 완화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이번 제품 출시를 위해 연어양식 전문기업 월야수산과 손을 잡았다. 해당 기업은 스마트팜 관제 시스템을 통해 최적 수온(13℃ 이하)을 유지해 신선한 품질의 연어를 길러내고 있다.
롯데마트는 또한 고품질의 연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정 양식장 운영과 항공 직송 도입 등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7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칠레 푸에르토몬트 지역에 연어 지정 양식장을 운영하며 가격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또 대형마트 중 유일하게 칠레산 연어를 냉장 상태로 항공 직송해 들여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