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고등부 대표 선수단이 대회 4일 차인 20일 현재 금메달 5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5개를 획득하며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 선수단은 개최지의 자존심을 걸고 다양한 종목에서 전국 강호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사전 경기에서 계성여고 구차빈, 부산체육고 김하은·장하선·조혜림으로 구성된 부산 대표팀이 펜싱 여자 플러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 부산 선수단의 ‘금빛 스타트’를 알렸다.
이후 에어로빅·힙합 종목에서도 눈부신 활약이 이어졌다. 부산동여고 김지윤, 부산체육고 김예담·김채원·최현서·구지윤으로 구성된 부산 대표팀이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고, 김지윤 선수는 에어로빅 여자 개인전과 힙합 여자 개인전에서도 연달아 1위를 차지하며 부산 선수단 첫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수영 남자 접영 200m에 출전한 부산체육고 박우민 선수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었다. 세팍타크로 종목에서도 남녀부 모두 결승에 진출, 3년 연속 동반 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 선수단의 열정과 땀방울이 값진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며 "남은 기간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부산 학교체육의 저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