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정확도·수명도 대폭 개선…삼성 “역대 최고 수준” 평가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울트라’가 역대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IT 팁스터(정보 유출자) ‘란즈크’가 공개한 비공식 정보에 따르면, 새 모델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M14 신형 OLED 소자 셋트와 CoE(Color-on-Encapsulation) 기술이 처음 적용된다.
M14 소자는 기존 M13 대비 발광 효율이 약 35% 향상됐으며, 전력 소비는 40% 감소, 수명은 40%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번짐 현상도 60%가량 줄었고, 순간 피크 밝기는 30% 개선됐다. 디스플레이의 색정확도와 알고리즘, 색 표현력 역시 전반적으로 향상돼 “삼성 제품 중 역대 최고 수준의 패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에 언급된 CoE 기술은 기존 보호층 위에 색필터를 직접 적층하는 방식으로, 빛 투과율을 높이면서 색 왜곡을 최소화할 수 있는 차세대 공정이다. 삼성전자가 ‘자사 바형(Bar형) 스마트폰’에 CoE를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산 효율성까지 높였다는 설명이다.
디스플레이 품질 개선은 배터리 효율과 직결된다. 전력 소모를 줄이면서도 밝기와 색재현율을 유지·개선할 수 있어 실사용 체감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야외 시인성, 장시간 사용 시 발열 억제 등에서 전작 대비 뚜렷한 차별화가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용 OLED의 한계를 다시 한번 끌어올렸다”며 “M14 소자와 CoE 적용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효율 혁신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갤럭시S26 시리즈는 내년 1분기 공개가 유력하다. 이번 울트라 모델에만 M14·CoE 조합이 우선 적용되고, 일반형·플러스 모델은 기존 소재 체계(M13) 유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울트라’ 라인이 명실상부한 디스플레이 플래그십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