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NH투자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Lazcluze(국내 상품명 렉라자) 블록버스터 성장 기대감이 유효하지만, 3분기 로열티 매출 성장 속도는 다소 아쉬울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말부터 내년 상반기 세 가지 모멘텀을 통해 처방 속도 가속화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목표주가 16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1만6700원이다.
한승연 NH투자증권은 "핵심 투자포인트는 Lazcluze 블록버스터 성장 잠재력"이라며 "현재주가에는 해당 기대감 선반영되고 당사 추정치 기준 12개월 선행 EV/EBITDA 39배로 여전히 높게 형성돼 있다"고 짚었다.
한 연구원은 "핵심인 Lazcluze 3분기 글로벌 로열티 매출은 50억 원으로 여전히 아쉬운 성장 속도로 추정된다"면서도 "다만 리브리반트 SC 미국 허가, 마리포사 NCCN 1차 선호요법 등재, OS 확정 값 공개로 올해 말에서 내년 처방 상승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3분기 연결 매출 5789억 원 및 영업이익(OP) 235억 원으로 컨센 하회를 예상한다"며 "Lazcluze 유럽 마일스톤(3000만 달러) 인식 지연이 하회한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Lazcluze 남은 허가 마일스톤은 유럽과 중국"이라며 "해외사업(수출)은 길리어드 API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매출 1415억 원으로 예상한다. 고마진 사업부로 전사 영업이익률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 연구원은 "최근 YH35324 글로벌 2상(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CSU) 승인이 됐다"며 "향후 구체적인 임상 디자인 및 추가 적응증 확장 전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