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체육회가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체육 확산의 중심에 서고 있다.
시체육회는 지난 15일 오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생활체육 프로그램 참가자 한마음대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생활체육에 참여한 시민들과 소통하며 화합의 무대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한여름밤 체조교실, 해달맞이 교실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14개 팀이 무대에 올라 줌바댄스, 라인댄스 등으로 열띤 공연을 펼쳤다. 현장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
양산시체육회는 올해 상반기에만 약 70개 프로그램을 운영, 누적 참여 인원이 11만 명에 달하는 등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은 시비 21억5000만원과 도비 6200만원 등 총 2억6600만원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시민 의견을 반영해 연령대별·생활환경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14명의 생활체육 지도자를 70여 개소에 배치해 시민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어르신 대상 ‘파크골프교실’은 접수 첫날 새벽부터 줄을 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퇴근 후 직장인을 위한 '성인 K-POP 무료교실'은 20명 모집에 90여 명이 몰리는 등 폭발적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매회 150여 명이 참가하는 마라톤 교실, 5월부터 10월까지 7개소에서 진행된 한여름밤 건강체조교실은 시민들의 저녁 일상을 건강하게 바꿔놓았다. 시민들은 “양산시체육회 덕분에 운동이 생활의 즐거움이 됐다”며 호평을 보냈다.
정상열 양산시체육회장은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와 열정이 양산 체육의 힘"이라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복지 향상과 건강한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성은영 양산시 체육지원과장은 “지역의 체육시설과 우수한 인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시민 누구나 체육을 즐길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