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일원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이 330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했다. 정부의 규제를 피할 수 있는 곳이라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은 1순위 청약에서 76가구 모집에 2만4832명이 접수해 평균 32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 보면 59㎡A형(732.7대 1)과 49㎡ C형(685.0대 1), 59㎡ B형(477.7대 1), 84㎡ A형(447.9대 1) 등의 경쟁률이 두드러졌다.
정부의 규제를 피했다는 점이 수요자의 큰 관심을 끈 배경으로 꼽힌다.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은 이번 정부의 세 번째 부동산 정책이 발표된 10월 15일 1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정부가 서울 전역을 규제지역으로 묶었으나 청약 당시 이 단지는 비규제지역이라 청약 통장 가입 기간 1년 이상, 납입 횟수 12회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가입 기간 2년 이상, 납입 횟수 24회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은 모집공고를 기준으로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 한도 규제도 피했다.
아울러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이수역, 4호선 총신대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와 교육환경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인근에 대형 쇼핑시설과 종합병원 등이 있어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진 것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