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0년생인 신 사무처장은 우신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MBA를 받았다.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해 서민금융과장, 주영국대사관 참사관, 중소금융과장, 금융정책과장, 금융그룹감독혁신단장, 구조개선정책관, 금융산업국장 등을 거쳤다. 서민·중소금융부터 금융그룹 감독, 산업구조 개선까지 핵심 정책 라인을 폭넓게 경험한 '정책통'으로 꼽힌다.
그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에 파견돼 새 정부 금융정책의 윤곽을 그렸고 '6·27 대책'과 '10·15 대책'에서도 핵심 실무를 맡아 부동산 시장 안정과 가계부채 대응에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인선으로 사무처장 공백이 채워지며, 멈춰 있던 후속 인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이 직위는 7월 권대영 전 사무처장의 부위원장 승진 이후 공석이었다.
금융권에선 신 사무처장이 가계부채 정밀 관리리와 생산적 금융 확산, 금융산업 구조개선 등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임위원 재배치와 유관기관 인사까지 이어질 경우 정책 집행 라인이 재정렬되며, 대출규제 보완·취약차주 보호 같은 과제도 일괄 점검도 이뤄질 거란 관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