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는 전 거래일 국내 채권시장이 정책 기대감에 강세 마감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은행(FED) 의장의 완화적 발언에 미국 인하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정부 부동산 대책 대기로 금리는 보합권 출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오전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이번 조치로 향후 금리 인하 시 발생할 수 있는 대출 한도 확대 효과가 일정 부분 상쇄될 수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라며 "10월 인하는 어려우나 11월 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금리가 하락 마감했다"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미국 채권시장 장단기 방향성 엇갈리며 혼조 마감했다"라며 "특별한 재료는 없었으나 최근 금리 하락 폭이 다소 컸다는 인식에 따라 단기물에서 일부 차익 시현이 출현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장 초반 미국 금리 하락 출발하며 10년 금리가 한때 4.0%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소폭 상승하기 시작했다"라며 "연준 베이지북에서 미국 전역 경제에 대한 입장이 유지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금리에는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