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혁신위원장 사퇴와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감금·폭행·사망 사건과 관련 “이재명 정부의 ‘셰셰 외교’가 아닌 ‘국민을 위한 외교’로 돌아가야 한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통해 “중국계 범죄조직이 개입한 국제적 인신매매·강제노동 네트워크가 핵심”이라며 “정부와 외교부가 중국 정부에 사실 확인과 협조를 요청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에 △중국 정부에 대한 사실확인 및 공동수사 협조 요청 △유엔 인권이사회 등 국제무대에서의 공식 제기 △재외국민 보호시스템 전면 재점검과 피해자 가족 지원을 즉각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안 의원은 “국민이 납치·폭행당하고 죽어가는데도 ‘셰셰 외교’로 일관한다면 무능의 극치”라며 “정부는 중국에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구조·재발 방지에 즉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