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증권은 15일 클래시스에 대해 주요 수출국 물량 조정으로 영업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기존 대비 23.5% 하향 조정했다.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주요 수출 국가인 브라질 파트너사의 채권 회수 지연 에 따른 수출 물량 조정과 그에 따른 영업 불확실성 확대가 3분기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예상보다 더딘 장비 매출 성장 속도와 미용의료기기 업종 전반적인 경쟁 심화 우려가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예상 실적 및 피어그룹 멀티플 하락 따른 타깃 멀티플 조정을 반영해 하향한다"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내년 유럽, 미국 진출 본격화에 따른 장비 매출 고성장과 이에 따른 소모품 매출 레벨업 가시성은 높아지고 있고 주요 수출국 영업 정상화가 확인되는 시점에는 실적과 주가 모두 유의미한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클래시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835억 원, 영업이익은 39% 늘어난 401억 원으로 관측됐다.
조 연구원은 "장비는 볼뉴머가 진출 국가 확대, 미국 분기 성장 지속, 유럽 출시 초기 효과가 지속되고 지난 7월 국내 출시한 신제품 쿼드세이 기여가 더해지면서 분기 매출 성장이 가능했을 것"이라며 "소모품은 주요 수출국의 매출채권 회수 이슈가 8월 들어 일부 정상화되었으나 플랫한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