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네이버, 두나무 인수로 신성장 동력 마련…밸류 리레이팅 기회"

입력 2025-10-15 0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한국투자증권)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5일 네이버에 대해 두나무 인수로 비즈니스 모델이 다각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 원을 유지했다. 네이버의 전 거래일 종가는 25만8000원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두나무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광고와 커머스에 치중돼 있던 네이버의 사업에서 핀테크가 중요하게 급부상하게 될 것"이라며 "두나무의 거래소 비즈니스와 함께 자체 메인넷인 기와를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구성하고 네이버쇼핑, 네이버페이 등 네이버의 기존 서비스들과 결합시킴으로써 암호화폐 및 일반 결제 양쪽에서 경쟁업체들 대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성에 대해 주목했다. 그는 "미국이 금리 인하 싸이클에 접어들었으며 이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대금이 늘어날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을 시작으로 토큰증권 등 고도화된 블록체인 기반의 비즈니스들이 국내에서도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사업 기회가 네이버에게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신성장 동력원이 없어 밸류에이션이 하락해왔지만 이번 인수로 다양한 가능성이 생겨났고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능성이 생겼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 연구원은 "두나무 합병 이후 네이버의 기업가치 증가가 예상되지만 교환 비율 및 합병 법인에 대한 네이버의 최종 지분율 등이 공식적으로 구체화된 이후 다시 가치를 재산정할 예정"이라며 "네이버 입장에서는 사업 다각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합병이 완료될 경우 내년 실적이 큰 폭으로 올라가는 등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최수연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2]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2]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91,000
    • -0.46%
    • 이더리움
    • 4,541,000
    • +0%
    • 비트코인 캐시
    • 881,000
    • +2.26%
    • 리플
    • 3,040
    • -0.16%
    • 솔라나
    • 197,700
    • -0.7%
    • 에이다
    • 626
    • +1.29%
    • 트론
    • 426
    • -1.39%
    • 스텔라루멘
    • 360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00
    • +0.69%
    • 체인링크
    • 20,760
    • +1.71%
    • 샌드박스
    • 213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