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시장, 성남의 새로운 관문으로”…전석훈 도의원, 6억원 들여 상징물 조성 추진

입력 2025-10-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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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의원, 총 6억원 예산 확보…야간 조명·포토존·UX 설계로 젊은층 유입 기대

▲성남시 모란민속5일장 상징물(랜드마크) 이미지 (전석훈 경기도의원)
▲성남시 모란민속5일장 상징물(랜드마크) 이미지 (전석훈 경기도의원)
“전통의 미감을 오늘의 생활문화와 연결해 전통시장에 새 활력을 불어넣겠다.”

전석훈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이 성남시 모란민속5일장에 상징물(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남의 대표 문화자산인 남한산성 남문을 모티브로 하되, 문화재의 복제나 오인을 피하고 현대적 감수성에 맞게 재해석한 게이트형 조형물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전 의원은 “모란민속5일장이 시민과 관광객이 머물고 사진을 찍는 포토존이자, 성남을 대표하는 관문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형물은 시장 진입부의 상징으로 설치되며, 낮에는 구조적 미학을, 밤에는 라이트업을 통한 조명 연출로 입체적 아름다움을 구현한다. 특히 △모서리 라운딩 △미끄럼방지 마감 △시각적 안내 체계 등 세심한 안전설계를 반영해 어린이와 노약자 등 모든 이용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SNS 세대의 트렌드에 맞춰 포토 프레임, 야간 포인트 조명, 이벤트성 컬러 연출 등 이용자 경험(UX) 요소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젊은 방문객 유입과 체류 시간을 높여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전석훈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전석훈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전 의원은 “상징물은 단순한 사진 배경이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오늘의 상업·문화가 만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시장 상인, 시민,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품격’과 ‘실용’을 모두 갖춘 공공디자인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문화재·건축 분야 전문성을 갖춘 지역 업체를 중심으로 설계·제작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모 요강에는 △남문 모티브의 현대적 해석 △구조·시공의 실현 가능성과 안전성 △야간조명 계획 △보행동선 및 포토경험 설계 완성도 △예산의 합리성 등이 평가기준으로 포함된다.

전 의원은 “모란민속5일장의 새로운 관문이 완성되면 방문객 유입과 지역상권 매출 회복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통시장과 문화유산, 청년문화가 공존하는 성남의 도시정체성을 공간에 새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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