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현지시간) 카보베르데 상비센테의 팬존에서 열린 2026년 FIFA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D조 경기에서 에스와티니를 상대로 승리한 뒤 카보베르데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아프리카 서쪽의 인구 52만여 명 소국 카보베르데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카보베르데는 14일(한국시간) 프라이아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D조 최종전에서 에스와티니를 3-0으로 완파하며 7승 2무 1패(승점 23)로 조 1위를 확정했다. 15개의 섬으로 이뤄진 군도 국가인 카보베르데는 1975년 포르투갈로부터 독립, 이번 대회로 모로코·튀니지·이집트·알제리·가나에 이어 아프리카 여섯 번째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3년과 202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8강에 오른 바 있는 카보베르데는 인구 규모로는 2018년 러시아 대회의 아이슬란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작은 본선 참가국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