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경과원에 따르면 '산업안전지도사'는 산업안전보건법령, 위험성 평가, 안전경영 등 폭넓은 지식과 실무능력을 필요로 하는 국가자격으로, 매년 1회 치러지며 합격률이 낮아 취득이 쉽지 않다. 민 부장은 ‘안전한 판교 테크노밸리 환경 조성’을 목표로 근무와 학습을 병행하며 3전4기 끝에 합격의 결실을 맺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강화된 산업안전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자격취득을 준비, 판교·광교테크노밸리 내 공공건물의 안전관리체계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경과원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법적 대응을 넘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민 부장은 “정기적인 근로자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했고, 현장 실무에서 전문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동료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어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직원의 도전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사례는 산업현장의 안전문화를 주도하는 경과원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문인력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해 재해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