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1일 '우리 다함께 페스타' 통해 실물경제 지원 박차
1조 규모 긴급운영자금·11개 지원센터로 현장 밀착 지원

"은행의 중심은 현장입니다. 소상공인의 목소리에서 포용금융의 해답을 찾겠습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연휴 직후인 10일 오전 남대문시장상인회를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정 행장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금융이 은행의 존재 이유"라며 "소상공인의 현장을 직접 찾아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월 취임식에서도 포용금융을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을 강조한 바 있다.
이후 소상공인 전담 조직인 '소호(Soho)사업부'를 신설해 자영업자 대상 금융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맞춤형 대출과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그룹 공동 고객 사은 행사인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우다페)'와 맞물려 진행됐다. 우리은행은 이달 말까지 '우리 사장님 대출' 신규 고객에게 첫 달 이자를 전액 캐시백하고 '노란우산공제'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2만 네이버페이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을 위한 혜택을 강화한다.
아울러 지역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 및 특별출연을 통해 약 1조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을 2만9000명에게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또 '우리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6개에서 11개로 확대해 경영·폐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이수자에게는 금리 우대 혜택을 부여한다.
우리은행은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스마트 카드결제 단말기 지원, 주말 본점 주차장 개방 등 현장 중심의 상생 프로그램도 이어가고 있다.
정 행장은 "은행이 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인 포용금융은 현장에 답이 있다"며 "소상공인이 자생력을 키우고 지역경제가 선순환할 수 있도록 금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