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취업 납치와 감금 등의 범죄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외교부에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이 대통령이 최근 캄보디아 범죄 관련 보고를 받고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외교부가 외교적으로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교부는 이에 따라 캄보디아 정부의 협조 확보를 포함한 다양한 조치를 취해왔으며, 필요하면 추가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8월 대학생 A씨가 캄보디아 현지에서 범죄조직에 의해 고문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전날 쿠언 폰러타낙 주한캄보디아 대사를 초치해 이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외교부는 기존 2단계 '여행자제' 발령 지역인 수도 프놈펜에 대한 여행경보를 2.5단계인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