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 주행거리 533㎞
기아 AI 어시스턴트 탑재

기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일변도의 전동화 시장에 균열을 일으킬 세단형 전기차 ‘EV4’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EV4는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 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특히 공간과 전비 효율성을 극대화해 세단 마니아들에게 확장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EV4는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바탕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외관을 갖췄다. 낮게 떨어지는 후드 앞단에서부터 트렁크 끝단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실루엣과 휠 아치를 감싸는 블랙 클래딩은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세단의 모습을 구현했다. 기존 세단에서 볼 수 없었던 루프 스포일러가 차체 양 끝에 배치돼 EV4의 혁신적인 실루엣을 완성한다.
기아는 EV4에 E-GMP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우수한 공력성능을 바탕으로 롱레인지 모델 기준 533km의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해당 모델은 81.4kWh(킬로와트시)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이 운영된다. 특히 두 모델 모두 기아 EV 라인업 중 가장 우수한 수치인 5.8km/kWh의 복합전비를 달성했다.
롱레인지 모델은 350kW(킬로와트)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1분이 소요되며, 스탠다드 모델은 약 29분이 소요된다. 공기역학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기아 차량 중 가장 우수한 공력성능인 공기저항계수 0.23도 달성했다.

넓은 실내 공간도 갖췄다. EV4는 여유로운 헤드룸과 레그룸을 제공하며, 동급 최대 수준인 490L의 트렁크로 넉넉한 적재 공간도 확보했다.
혁신적인 커넥티비티 사양도 적용했다. 기아는 EV4에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해 고객에게 의미 있고 편리한 차량경험을 선사한다. 고객이 기아 커넥트 스토어에서 ‘스트리밍 프리미엄’ 서비스 가입 시 차량 안에서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스포티비 나우 등 OTT 서비스 및 유튜브를 시청하고 게임, 노래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EV4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다드 △에어 4192만 원 △어스 4669만 원 △GT 라인 4783만 원, 롱레인지 △에어 4629만 원 △어스 5104만 원 △GT 라인 5219만 원이다. 보조금 혜택을 고려하면 스탠다드 모델 3400만 원대, 롱레인지 모델 3800만 원대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