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RV 4종, 올해 최다 판매 ‘눈앞’…하이브리드가 견인

입력 2025-10-08 0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와 기아의 대표 패밀리 레저용 차량(RV) 4종이 올해 국내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레저·가족 중심의 소비 트렌드 확산과 함께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가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8일 현대차·기아 IR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쏘렌토·카니발·팰리세이드·싼타페’ 등 양사 주요 패밀리 RV 4개 모델의 국내 판매량은 22만8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0만대) 대비 2만8000대 증가했다. 월평균 2만5000대 수준의 판매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말에는 지난해 연간 최다 판매(27만5000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차종별로는 기아 쏘렌토가 7만369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카니발(6만2469대), 팰리세이드(4만6338대), 싼타페(4만5570대)가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되면 올해 누적 판매 30만대 돌파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RV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전체 승용차 판매에서 RV가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70%에 육박했다. 가족 단위 소비 확대와 함께 캠핑·장거리 여행 등 레저 활동이 보편화되면서 차량 선택 기준이 ‘연비·공간·안전성’으로 이동한 결과다.

특히 최근 쏘렌토, 카니발, 팰리세이드 등에 하이브리드 트림이 추가되며 친환경차 수요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가족용 차량 구매자들이 연비와 유지비를 중시하는 만큼, 하이브리드 모델이 시장 선택 폭을 크게 넓혔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안전 사양이 기본 적용된 점도 수요를 뒷받침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RV 라인업을 강화하고,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70,000
    • -2.27%
    • 이더리움
    • 4,640,000
    • -2.83%
    • 비트코인 캐시
    • 859,000
    • -0.69%
    • 리플
    • 3,101
    • -3.03%
    • 솔라나
    • 201,500
    • -5.4%
    • 에이다
    • 637
    • -4.93%
    • 트론
    • 428
    • +1.66%
    • 스텔라루멘
    • 372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870
    • -1.12%
    • 체인링크
    • 20,810
    • -3.34%
    • 샌드박스
    • 216
    • -4.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