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관세 협상 난항이 민생 직격탄…李, 남탓 정치”

입력 2025-10-0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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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25.9.30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25.9.30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일 “관세 협상 난항, 환율 상승, 유가 불안이 겹치며 물가 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여당을 강력히 견제하고 민생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관세 인상분을 전량 해외로 전가할 수 없어 국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며 “환율 상승은 수입 원자재 가격을 밀어 올리고, 유가 불안과 채권시장 심리 악화까지 겹쳤다”고 말했다.

그는 “현금 살포식 확장 재정은 결국 물가로 돌아온다. 민주당의 ‘탈원전 시즌2’는 전기요금 인상, 생활물가 상승으로 직결된다”고 비판했다.

대외 변수와 관련해 “여러 이유로 관세 협상이 잘 되고 있지 않다. 반미 감정 선동으로는 교착을 풀 수 없다”며 “APEC을 앞두고도 결과가 불안하다”고 했다. 정부는 대미 관세 협상과 연계한 안보·경제 프레임워크를 논의 중이며, APEC 정상주간은 10월 27일~11월 1일 경주에서 열린다.

이재명 대통령 발언을 겨냥해서는 “조선시대 ‘매점매석 사형’ 운운하며 기업 탓과 전 정부 탓만 한다. 공급 탄력성 확보가 기본인데 대책이 없다”며 “중대재해처벌법·상법·노동법 등으로 기업이 질식 직전인데 물가까지 기업 탓으로 돌린다. 남탓 정치는 민생과 경제를 죽이는 ‘사형 경제학’”이라고 공세를 폈다.

안보·사법 현안도 거론했다. 장 대표는 “두 국가론 동조, 전작권 환수 드라이브 등 안보가 불안하다. 사법부를 둘러싼 무리한 입법과 기관 흔들기 역시 법치 훼손”이라고 주장했다.

국정감사 전략에 대해선 “국민이 제1야당에 바라는 건 유능한 정책정당”이라며 “정부·여당을 엄정히 견제하고 체감 가능한 민생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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