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두산퓨얼셀, 국내 부진 속 美 진출 기대감⋯투자 의견 '중립', 목표 주가↑"

입력 2025-10-02 0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투자의견 '중립' 하향⋯목표주가 2만7000원 상향

(출처=유진투자증권)
(출처=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중장기 성장 전망은 여전하나, 국내 시장에서의 수익성 부진으로 내년까지 영업적자가 지속하는 것은 부담이라며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지만 목표 주가는 2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의 별도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90억 원, -143억 원으로 당사 기존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4분기로 일부 매출이 이연된 것도 있지만, 적자 폭이 커진 가장 큰 이유는 유지, 보수 관련 스택 교체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추정되며, 4분기에는 매출액은 크게 증가하나 동일한 이유로 영업적자 폭은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 연료전지 발전 시장은 당분간 확대되기 어려울 전망인데, 정책이 그레이 수소 중심에서 그린 수소로 전환할 것으로 판단되면서 보조금 도입, 인프라 구축 등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며 "시장 정체에도 2개의 신규업체가 진입하면서 당분간 경쟁 강도 확대에 따른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두산퓨얼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은 올 연말에서 내년 초에 미국향 수주가 확정되면 관련 매출은 2027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판단했다. 2027년 동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60억 원, 96억 원으로 추정된다.

한 연구원은 "미국 시장은 천연가스 기반의 그레이 수소를 권장하는 정책이지만, 국내는 그린 수소 쪽으로 전환되고 있어 동사의 펀더멘털이 따라서 개선되려면 미국 시장에 진입해서 국내의 부진을 상쇄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판단하지만, 단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 성장 스토리,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라인업 확보 등으로 두산퓨얼셀의 중장기 성장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대표이사
이두순, 윤재동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20]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85,000
    • -1.85%
    • 이더리움
    • 4,675,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846,000
    • -1.91%
    • 리플
    • 3,079
    • -4.47%
    • 솔라나
    • 204,800
    • -4.07%
    • 에이다
    • 644
    • -3.16%
    • 트론
    • 426
    • +2.4%
    • 스텔라루멘
    • 373
    • -1.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00
    • -1.51%
    • 체인링크
    • 20,970
    • -3.27%
    • 샌드박스
    • 218
    • -4.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