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ICE정보통신과 NICE페이먼츠가 합병법인을 공식 출범시키며 국내 최대 종합결제사로 새롭게 태어났다.
1일 NICE정보통신은 NICE페이먼츠와의 합병 절차를 마치고 통합 브랜드 ‘One Team’ 아래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밴(VAN)과 전자지급결제대행(PG)의 통합으로, 온·오프라인은 물론 해외 결제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결제·정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리딩 결제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74만 개 가맹점과 연 매출 1조 원대의 사업 규모를 갖춘 국내 최대 결제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중복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등 리스크 관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정산 운영을 통해 소비자 신뢰 제고에도 나선다는 전략이다.
합병 방식은 NICE페이먼츠의 인적분할 신설부문을 NICE정보통신이 흡수하는 소규모합병 절차(상법 제527조의3)로 진행됐다. 신주 발행 없이 무증자(1:0) 방식으로 이뤄져 최대주주 변경은 없으며, 연결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다.
김승현 NICE정보통신 대표는 “이번 통합으로 더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신결제수단에 대한 혁신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VAN-PG 통합브랜드 출범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기업가치 제고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NICE정보통신은 전국 74만여 가맹점을 대상으로 △VAN(부가통신업) △PG(전자지급결제대행업) △TRS(내국세환급대행) △Cross-border 결제 △지역사랑상품권 △전자상품권 △모바일쿠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