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T2아레나 부지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라이브네이션엔터테인먼트와 라이브네이션코리아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단독제안서를 접수했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4개 기업이 참가의향서를 냈지만 끝내 라이브네이션만 뛰어든 것이다.
GH는 10월 평가위원회를 꾸려 개발계획·사업수행능력·운영관리계획 등 총 1000점 만점 기준 절대평가를 실시한다. 850점 이상을 획득해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 평가위원은 도시·건축·재무·콘텐츠 등 외부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다.
라이브네이션은 2024년 기준 매출 33조원, 세계 아티스트 투어·티켓 판매·이벤트 프로모션을 아우르는 글로벌 라이브엔터 업계 절대 강자다. 자회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콜드플레이, 마룬5, 레이디가가 등 초대형 공연을 성공적으로 유치했고, 10월에는 오아시스와 트래비스 스캇 공연까지 예고돼 있다.

그는 이어 “우선협상대상자 확정 뒤 2026년 상반기 아레나 공사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협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 경기도, 고양시가 힘을 모아 K-컬처밸리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