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경제 자립도 높아졌다

입력 2009-08-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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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절반, 부모 의존도 30% 미만

대학생들의 경제자립도가 높아졌다. 대학생 절반이 부모에 대한 용돈 의존도가 3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의존도가 낮아진 수치다.

아르바이트 구인 구직 포털 알바천국은 전국의 대학생 남녀 2352명을 대상으로‘경제 의존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작년보다 부모에 대한 용돈 의존도가 어떻습니까’를 조사한 결과 ▲낮아졌다 44.3% ▲비슷하다 34.4% ▲높아졌다 21.3%로 응답해 절반가량의 학생은 부모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가 작년보다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체의 절반(50.3%)이 부모에 대한 의존도가 3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에 대한 용돈 의존도’를 살펴본 결과 ▲의존하지 않는다 15.6% ▲30% 미만이 34.7% ▲30~70% 미만 25% ▲70~100% 미만 15.1% ▲100% 의존한다 9.5% 순으로 ‘전적으로 의존한다’는 9.5%에 불과했다.

이처럼 경제 자립도가 높아진 것은 경기 불황으로 가계 수입이 줄고 장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학생들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버는 학생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아르바이트가 필수로 전체 응답자의 83%가 아르바이트를 해 용돈을 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과거 부모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대학생들의 모습과는 달라진 현상이다.

용돈 마련 방법은 ▲아르바이트를 한다 39.4% ▲아르바이트와 부모님께 의존 병행 43.5% ▲부모님께 의존 16.3% ▲기타 0.8%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2004년 서울 YMCA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용돈의 80∼100%를 부모에게 받는 경우가 절반이 넘는 53.3%였다. ‘아르바이트’로 버는 용돈이 대학생의 총 용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미만인 경우도 49.8%로 가장 많아 상대적으로 부모 의존도가 높고 경제적 자립 정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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