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1인당 생산성 '작은 고추가 맵다'…대신證 '꼴찌'

입력 2009-08-28 10:49 수정 2009-08-28 12: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형사, 대형 증권사 생산성 상회...키움 · 신영 · 이트레이드 등 順

키움,신영,이트레이드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들의 직원 1인당 생산성이 대형 증권사들을 크게 상회하는 등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기자본이 1조원 이상 넘는 대형 증권사들의 경우 1인당 생산성이 예상외로 부진했으며 대신과 SK증권의 경우 1인당 생산성이 800만원을 간신히 넘겨 최악인 것으로 조사됐다.

각 증권사별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25개 증권사중 자기자본 4668억6700만원으로 18위에 해당하는 키움증권의 직원 1인당 생산성이 7200만원에 달해 가장 뛰어났다.

총 직원수가 379명인 키움증권은 이번 1분기(4~6월)에 273억19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직원 1인당 생산성이 7208만원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자기자본 7081억2900만원으로 12위에 해당하는 신영증권(총 직원 556명)이 키움증권에 거의 육박하는 7065만원의 생산성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자기자본 2354억8100만원으로 조사 대상 중 거의 마지막을 차지한 이트레이드증권(243명)이 5539만원으로 3위를 차지하는 등 중소 증권사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자기자본이 1조원 이상인 대우와 삼성, 우리투자, 현대, 한국투자, 굿모닝신한, 미래에셋, 대신, 하나대투, 동양종금 등 대형 증권사들의 경우 대우증권이 7위, 현대증권 10위, 굿모닝신한증권 9위, 하나대투증권 5위 등 4개 증권사들이 간신히 10위권에 자리했다.

특히 대형 증권사인 대신증권과 중소 증권사인 SK증권의 경우 직원 1인당 생산성이 800만원을 간신히 넘겨 조사대상 증권사중 각각 25위와 24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얻었다.

한편 자기자본 1조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 10개사의 직원 1인당 평균 생산성은 2879만원으로, 그외 증권사 15개사의 평균 생산성 3421만원에 못미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합참 "북한, 대남 오물풍선 어제부터 약 600개 살포…서울·경기서 발견"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창어 6호’ 달 뒷면 착륙…‘세계 최초’ 토양 샘플 회수 눈앞
  • 의대 지방유학 '강원·호남·충청' 순으로 유리…수능 최저등급 변수
  • 1기 신도시·GTX…수도권 '대형 개발호재' 갖춘 지역 뜬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66,000
    • +0.16%
    • 이더리움
    • 5,321,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1.17%
    • 리플
    • 725
    • +0%
    • 솔라나
    • 232,100
    • -0.43%
    • 에이다
    • 631
    • +0.8%
    • 이오스
    • 1,138
    • +0.35%
    • 트론
    • 158
    • +1.28%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300
    • -0.76%
    • 체인링크
    • 25,740
    • +0.35%
    • 샌드박스
    • 630
    • +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