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줌인]바이오톡스텍과 신종플루의 상관관계?

입력 2009-08-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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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에 따라 주식시장에서는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관련주라고 하는 회사들 중에는 큰 관련이 없는 회사들도 많다. 이에 증시 전문가들은 ‘옥석가리기’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코스닥시장에서 바이오톡스텍이 신종플루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녹십자에 신종플루 관련 납품을 하고 있는데다 자회사에서는 신종플루 후유증(패혈증) 치료제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바이오톡스텍 관계자는 “최근 한올제약을 비롯해 국내 대형제약사의 바이오시밀러 관련 수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녹십자의 신종플루 백신관련 수주도 최근 발생했다”고 전했다.

바이오톡스텍은 녹십자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안전성시험을 수주했다.

계약내용은 신종플루 백신(GC1115)에 대한 랫드(실험동물)를 이용한 6주 반복투여 독성시험이다. 계약기간은 2010년 1월29일까지다.

신종플루 확산에 따라 당장의 가장 큰 수혜를 보고 있는 업체는 녹십자. 정부와 다국적 제약사와의 백신공급협상이 난항을 지속하고 있어 녹십자가 정부에 공급하기로 한 1200만 도스(960억원 매출 발생) 이외의 물량을 추가로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바이오톡스텍이 녹십자에 관련 백신 수주가 이뤄지고 있어, 녹십자 매출 증가에 자연스럽게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신종플루 후유증으로 패혈증 사망자 발생에 따른 수혜도 받고 있다. 종근당바이오, 씨티씨바이오, 중앙바이오텍 등 신종플루에 따른 수혜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후유증 치료제 관련주인 서울제약, 한독약품, 휴온스, 이수앱지스까지 매수세가 옮겨가고 있다.

바이오톡스텍은 패혈증 치료제 자회사를 두고 있다. 바이오톡스텍 관계자는 “폐혈증 치료제, 암치료 억제재 등 원료 의약품 및 신약개발 업체로 자회사인 엔지켐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증시전문사들 사이에서는 이미 오를만큼 올랐다는 의견과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투자자들의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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