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9월 30일과 10월 1일 양일간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제15회 제주물 세계포럼’을 개최한다.
제주물 세계포럼은 제주물의 인문학적·산업적 가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활용과 보전의 필요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혜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개발공사, 제주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개발공사가 주관하며 환경부, 국제수리지질학회(IAH),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가 후원한다.
올해 포럼은 ‘제주의 물, 미래세대까지 풍요롭게 물들이다’를 주제로 제주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물관리 전략과 제주물의 가치 극대화 및 산업적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강금실 지구와사람 공동대표의 기조강연 ‘지속가능한 생태환경과 삶을 위한 공동체적 변화’를 시작으로, 제주인의 삶과 함께해온 물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돌아보는 세션이 마련됐다.
특별행사로는 저속노화 전문가로 알려진 서울시 건강총괄관 정희원 교수가 토크 콘서트 ‘한 컵의 물, 건강의 시작’을 진행해, 물의 다양한 인문학적 이야기를 친근하게 전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물 세계포럼은 2009년 첫 회를 시작으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제주의 지하수 자원의 중요성과 청정한 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번 포럼이 제주도민의 삶 속에 반영된 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