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자 종전협상 최종단계⋯인질석방 후 이스라엘 단계적 철수 조건"

입력 2025-09-29 15: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마스 48시간 내 모든 인질 석방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서 단계적으로 철수
새 가자지구 통치기구 설치도 협상 대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 종식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정치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종전을 위한 협상이 ‘최종 단계(final stages)’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협상이 성사된다면 이스라엘과 중동 모두에 위대한 날이자 중동에서 진정한 평화가 가능해지는 최초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합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협상 조건에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휴전 발효 48시간 이내에 납치한 모든 인질을 석방하고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휴전과 함께 새로운 가자지구 통치기구를 설치하는 방안도 담겨있다. 하마스를 완전히 배제하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대표가 포함된 국제ㆍ아랍위원회와 팔레스타인 기술관료들로 통치기구를 구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무장해제 조항과 관련해 더 강력하고 구속력 있는 문구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PA가 어떠한 역할을 맡는 것도 거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가 이날 뉴욕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 양국 간 이견 조율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가 자신의 구상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랍 국가들은 평화를 원하고 이스라엘과 네타냐후도 평화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의 29일 정상회담을 앞둔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 및 그의 팀과 작업 중이지만 아직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라며 “세부 사항에 대해 협의가 필요하다”고 여지를 남겼다.

하마스는 이날 성명에서 “카타르와 이집트 중재자들로부터 새로운 제안을 아직 받지 못했다”며 “다만 이들이 전달할 제안을 우리 팔레스타인 주민의 권리를 지키는 범위 안에서 긍정적이고 책임감 있게 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FOMC 금리 동결에 중동 리스크까지…내달 韓 기준금리 동결 힘 실린다
  • 작년 혼인 24만건, 3년 연속 증가... 연상연하 커플 20% 첫 돌파
  • 이란, 가스전 피격에 카타르 에너지시설 반격⋯유가 110달러 돌파 [종합]
  • 베이커리‧라면 이어 과자‧아이스크림도...먹거리 ‘가격 인하’ 릴레이
  • 유입된 청년도 재유출…제2도시 부산도 쓰러진다 [청년 대이동]
  • ‘S공포’ 견뎌낸 반도체…‘20만 전자‧100만 닉스’ 회복 후 추진력 얻나
  • 뉴욕증시, 금리동결에 유가 급등까지 겹치며 하락 마감…나스닥 1.46%↓
  • AI 혁신의 역설…SW 기업, 사모대출 최대 리스크 부상 [그림자대출의 역습 中-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9 13: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439,000
    • -3.94%
    • 이더리움
    • 3,273,000
    • -5.1%
    • 비트코인 캐시
    • 680,000
    • -2.16%
    • 리플
    • 2,182
    • -3.41%
    • 솔라나
    • 134,100
    • -4.15%
    • 에이다
    • 407
    • -5.57%
    • 트론
    • 452
    • +0.22%
    • 스텔라루멘
    • 252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40
    • -3.53%
    • 체인링크
    • 13,710
    • -5.71%
    • 샌드박스
    • 125
    • -3.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