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과일 성분 화장품이 뜬다

입력 2009-08-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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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보호 진정, 재생 효과까지…먹는 것보다 바르는 게 효과적

최근 파파야, 리치 등 비타민·무기질을 비롯해 피부와 미용에 효능이 있는 특수성분이 들어있는 열대과일 성분 화장품이 뜨고 있다.

특히 요즘처럼 뜨거운 태양과 강한 자외선 등으로 피부에 기미나 주근깨ㆍ각질 등이 나타나고 장기간 노출 시 주름이 생기는 여름철에는 피부 진정 및 보습에 효과적인 열대과일이 제격이다.

파파야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듬뿍 들어있는 열대과일로 파파인이라고 불리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1그루에서 450g 정도 채취 가능한 파파인은 피지 및 메이크업 잔존물, 각질제거에 효과적이며, 상처 회복에도 도움을 주는데 덜 익은 파파야에서 추출할수록 더 강력한 효능을 발휘한다.

리치는 중국남부지역의 열대과일로 양귀비가 즐겨먹었다고 해서 '미인들이 먹는 과일'로 불리기도 한다. 리치에는 각종 비타민과 펙틴ㆍ철분 등의 무기 영양소가 풍부히 함유돼 있어 수분 공급과 피부결 개선에 효과적이며, 항산화 작용 및 콜라겐 생성을 도와 미용을 위한 과일로 유명하다.

또 올리브 오일은 불포화 지방산과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Eㆍ토코페롤ㆍ폴리페놀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해 피부를 맑고 윤기있게 가꿔준다. 자체적으로 살균 정화 능력을 갖고 있어 피부 트러블이 일어난 곳에 바르면 진정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열대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망고는 몸속의 오염 성분을 중화해 주는 대표적인 디톡스 과일로 비타민 A, C, D와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다.

특히 망고의 비타민A는 피부의 상피조직과 각 기관의 세포기능을 활성화시켜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코코넛은 코코스야자의 열매로 부위 별로 용도가 다양해 열대지방에서 중요한 경제식물로 알려져있다. 화장품에 사용되는 성분은 열매 안쪽의 젤리처럼 생긴 과육에서 짜낸 오일로, 여기에는 비타민 A,B,C,D와 천연 항산화제, 항진균 성분 등이 함유돼 있다.

이것은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어 보습과 피부 재생 효과를 주며, 특히 자외선과 감염에 대한 보호막을 형성해 여름철에 사용하기 적당하다.

마지막으로 악어의 등처럼 울퉁불퉁한 껍질 때문에 '악어배'라고도 불리는 아보카도는 비타민C 등 11종류 비타민과 14종류 미네랄을 갖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또한 천연 항산화 기능으로 자외선과 유해환경에서 효과적으로 피부를 보호하며, 피부상처치료ㆍ진정ㆍ보습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킨 홍보팀 윤주현 팀장은 "음식으로 섭취했을 때는 체내에서 사용되고 난 후에 남은 영양분이 피부로 전달되기에 피부에 직접 바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며 "열대과일 성분은 피부 보호와 진정, 재생 효과가 뛰어나 각종 유해환경이 가득한 여름철에 사용하기 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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