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2025 한국경영대상 ‘환경경영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6일 고려아연은 전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2025 한국경영대상(KMA) 시상식’ 행사에는 김영기·이화진 산업정책연구원장, 김영규 심사위원장(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김기준 고려아연 부사장, 각 기업·기관 수상자 등 주요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축사 △심사평 △CEO분야 시상 △기업·기관 분야 시상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한국경영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에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하는 시상제도다. 대내외 불확실성과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국가 산업·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최고경영인(CEO)과 조직(기업·기관)을 치하하기 위해 제정됐다.
우수기업은 △CEO 리더십 비전·전략 △지속적인 혁신을 위한 대내외 환경조성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 등을 기본으로 환경부문의 경우 △그린 이니셔티브를 위한 전략·계획 △친환경 관리 시스템 구축 △환경 규범 준수에 대한 조직원들의 참여·이해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고려아연은 시상식에서 ‘기업·기관 분야-환경경영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각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으면서도, 사업 추진 과정에서 환경친화적인 각종 시스템과 관리체계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온 점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고려아연은 친환경 제련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사업 전략 ‘트로이카 드라이브(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자원순환·이차전지소재 사업)’를 추진 중이다. 이중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과 자원순환 사업은 친환경을 중시하는 고려아연의 경영 행보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다.
고려아연은 2050년 RE100 달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나서고 있다. 국 자회사 페달포인트홀딩스를 중심으로 자원순환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폐전자제품·폐배터리·태양광폐패널 등 버려지는 다양한 폐자원으로부터 유가금속을 회수해 다시 100% 재활용 동·은 같은 제품을 생산한다.
고려아연은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이다. 매년 영업이익의 약 1%인 70억 원 상당을 우리 사회에 환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김기준 고려아연 부사장은 “무엇보다 환경을 중시해 온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노력과 성과에 대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한국경영대상 수상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전 임직원이 합심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