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은 26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K-인디 뷰티 브랜드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가는 8만7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법인은 최근 현지 FDA 당국의 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현지 생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이에 앞으로 고마진 OTC 생산이 성장을 이끌 전망"며 "이러한 흐름은 올해에 그치지 않고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1504억 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28% 증가한 195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법인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985억 원, 영업이익은 2% 감소한 11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K-인디 뷰티 브랜드사들의 오더가 증가한 덕분이다.
조 연구원은 K-인디 뷰티 브랜드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국내와 미국 법인 모두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국내 법인은 최근 SNS에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들의 기여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법인 역시 MBS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고객사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은 당국의 OTC 기준 강화로 현지 생산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 고마진 OTC 제품의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러한 흐름은 올해에 그치지 않고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