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투자증권은 2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 3분기에 연결 기준 영업이익 11조20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6만 원에서 44만 원으로 22.22% 상향했다. SK하이닉스의 전 거래일 종가는 35만75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올 3분기 매출액 24조7000억 원, 영업이익 11조20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1%, 22% 증가한 수준이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급이 타이트하게 유지된 상황에서 예상보다 강한 인공지능(AI)발 수요가 지속되면서 디램 출하 증가율은 7% 수준으로 당초 가이던스를 웃돌 것"이라며 "낸드도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공급 부족에 기인한 쿼드레벨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QLC SSD) 반사 수혜 효과로 출하량은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현 구간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컨벤셔널 메모리가 함께 좋아지는 구간으로 내년 이익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급변한 메모리 시황을 고려해 내년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42조3000억 원에서 50조1000억 원원으로 상향하며, 이익 체력을 고려할 때 과거 멀티플 상단을 뚫어내야 마땅한 시기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