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섭 KT 사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서 최근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관련해 대응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김 대표는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개최한 통신·금융 대규모 해킹사고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대표직에 연연하지 말고 책임지고 물러날 의향이 있느냐”고 묻는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지금 그런 말씀을 드리긴 부적절하다. 우선 사태 해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답했다.
청문회에서는 사건 축소·은폐 의혹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김 대표는 “사건 초기에는 침해가 아닌 스미싱 현상으로 파악했을 뿐, 은폐할 생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소액결제 관련 여러 가지 예기치 못한 사고를 저질러 고객뿐 아니라 국민들께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