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의 미래를 꿈꾸는 전국 고교생들이 한국농수산대학교(한농대) 캠퍼스를 찾아 전문 농어업인 양성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한농대가 마련한 ‘2025 캠퍼스 투어’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며, 입학 전 교육 과정과 대학 생활을 미리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
한농대는 24일 전북 전주 캠퍼스에서 ‘2025 한농대 캠퍼스 투어’를 개최했다. 지난 7월 1차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대학 SNS 모집을 통해 신청한 학생·학부모 5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문 농어업인 양성을 위한 3년 교육과정을 소개받고, 스마트 온실, 기후변화교육센터, 말산업 교육장 등 대학 내 실습시설을 둘러봤다. 생활관과 구내식당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학생들이 실제 대학 생활을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이후에는 2026학년도 입시설명회가 이어졌다. 한농대는 내년에 18개 전공에서 총 57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며, 수시 1차 원서접수는 9월 30일까지, 수시 2차는 10월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한농대는 1997년 개교 이후 8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국내 유일의 3년제 농수산업 특성화 국립대학으로, 수업료와 기숙사비, 식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하고 있다.
이주명 한농대 총장은 “이번 캠퍼스 투어는 농수산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대학 시설과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대한민국 농수산의 미래를 여는 청년 꿈 터인 한농대에 많은 학생들의 지원과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