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이 25일 서울 노원구에 있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해 고립·은둔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현황을 살피는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24일 여가부는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을 직접 만나 청소년들이 겪는 어려움, 고민 등을 청취하고 이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 원활한 사회 진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222개 꿈드림센터에서 검정고시 준비, 자격증 취득, 직업훈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급식비 지원 예산을 24억1000만 원으로 확대 반영했다. 자립 의지가 높은 청소년에 대한 자격증 취득 지원을 강화하는 등 자립·취업 지원 서비스 역시 보강할 계획이다.
또한, 여가부는 지난해 3월부터 전국 1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에서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꿈드림센터에는 상담·심리 회복 전문성을 갖춘 전담 인력을 배치하여 조기 발견, 상담, 회복·치유,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 16억 원을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원민경 여가부 장관은 "학교 밖 청소년이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현장을 세심히 살피고, 미래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개인별 특성에 맞는 학업복귀, 자립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고립·은둔 청소년 등 조기 예방과 집중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해 언제든지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안전망을 확충하고, 사회적 인식개선 활동도 병행하여 체감도 높은 지원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