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장남 이지호, 해군 장교의 길 첫발…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입력 2025-09-23 13: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23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웅포 강당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 사관후보생 입교식'에서 힘차게 경례하고 있다. 이씨를 포함한 139기는 지난 15일 입영해 보급품 수령, 신체검사 등 1주일간 가입교 기간을 거쳤고, 11주간의 훈련 기간을 포함해 총 39개월 군 생활을 한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23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웅포 강당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 사관후보생 입교식'에서 힘차게 경례하고 있다. 이씨를 포함한 139기는 지난 15일 입영해 보급품 수령, 신체검사 등 1주일간 가입교 기간을 거쳤고, 11주간의 훈련 기간을 포함해 총 39개월 군 생활을 한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24)가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시작했다.

23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웅포 강당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 학사 사관후보생 입교식에서 이 후보생은 "사관후보생 이지호. 포기하지 않겠습니다"라는 힘찬 목소리로 각오를 밝혔다. 이날 입교한 후보생은 총 83명(남 62명, 여 21명)이다.

이지호 후보생은 지난 15일 입영해 1주간의 가입교 기간 동안 체력 검정, 신체검사, 기초 군사훈련 등을 마쳤으며, 앞으로 11주간의 장교 교육 훈련을 받게 된다. 훈련은 IBS(소형 고무보트), 전투수영, 화생방, 기초 유격 등 고강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임관은 오는 11월 28일이다. 임관 직후 함정 통역장교로 배치될 예정이다. 군 복무 기간은 훈련 포함 총 39개월이다.

이지호 후보생은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의 복수 국적자였지만, 해군 장교 복무를 위해 미국 시민권을 자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선 이번 결정을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 사례로 주목하고 있다.

노승균 해군사관학교 장교교육대대장은 “제139기 전원이 자랑스러운 해군 소위로 임관하길 바란다”며 격려를 전했다.

한편, 이날 입교식은 가족이나 지인 없이 언론에만 공개된 비공개 행사로 진행됐다.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18]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17]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작황부진ㆍ고환율에 수입물가도 뛴다⋯커피ㆍ닭고기 1년 새 ‘훌쩍’[물가 돋보기]
  • 한국 경제 ‘허리’가 무너진다…40대 취업자 41개월 연속 감소
  • 쿠팡 주주, 미국 법원에 집단소송…“개인정보 유출 후 공시의무 위반”
  • 배당주펀드 인기 계속…연초 이후 5.3조 뭉칫돈
  • 서울아파트 올해 월세 상승률 3%대 첫 진입…역대 최고
  • 연말 코스닥 자사주 처분 급증…소각 의무화 앞두고 ‘막차’ 몰렸다
  • 11월 車수출 13.7%↑⋯누적 660억 달러 '역대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647,000
    • +0.28%
    • 이더리움
    • 4,447,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865,000
    • -2.54%
    • 리플
    • 2,852
    • -0.56%
    • 솔라나
    • 187,800
    • +0%
    • 에이다
    • 543
    • -2.86%
    • 트론
    • 428
    • +2.64%
    • 스텔라루멘
    • 321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60
    • -2.76%
    • 체인링크
    • 18,470
    • -1.7%
    • 샌드박스
    • 175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