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가족부가 내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창업 지원과 경력단절 예방사업 분야에 884억 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23일 여가부는 "신기술 유망분야 등 양질의 일자리에 여성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직종 및 지역 핵심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확대 운영한다"라고 밝혔다.
지역별 기업 수요를 반영한 지역주도형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지자체 주도로 운영해 지역 내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경력단절이 집중되는 30~40대 여성의 재취업 지원을 위해 전담 상담사가 심층 상담 및 경력설계를 제공하는 경력이음 사례관리 전담 인력도 3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한다.
여성창업 지원을 위해 창업전담인력이 배치된 새일센터 40개소를 중심으로 단계별 창업지원도 강화한다. 창업전담 인력이 없는 지역에는 찾아가는 창업상담을 15개소에서 2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특히 경력단절로 인한 개인·사회적 손실 방지를 위해 여성이 지속해서 일할 수 있도록 고용유지 및 직장문화 개선을 지원하는 경력단절예방사업을 80개소에서 90개소로 확대한다.
경력단절 위기여성(육아·가족돌봄·진로적성 부적합 등)에게는 생애주기별 경력개발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업에는 일·생활 균형을 위한 조직문화 전문가 상담·교육을 제공하여 사전적 경력단절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원민경 여가부 장관은 "새일센터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는 핵심 거점으로서 경력단절예방과 취업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새일센터를 중심으로 여성들이 경력을 지속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제도와 예산,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을 포함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