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넘어 세계로”…경기도, 바이오·AI 글로벌 생태계 출범

입력 2025-09-22 17: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탠포드·해외파트너·국내외 기업 참여…바이오·AI 미래비전 제시

▲김현곤 경과원장이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BIO WEEK X AI Connect With G-FAIR_2025’에 참석해 인사말를 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김현곤 경과원장이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BIO WEEK X AI Connect With G-FAIR_2025’에 참석해 인사말를 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가 바이오와 인공지능(AI)을 하나로 묶어 ‘글로벌 혁신허브’ 도약을 전 세계에 선포했다.

경기도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G-BIO WEEK X AI CONNECT with G-FAIR 2025’를 열고, 미래전략산업인 바이오와 AI의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수원특례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재)수원컨벤션센터가 주관했다. 산·학·연·병·관 혁신 주체들이 총집결해 글로벌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기술 교류와 투자 연계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막식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전석훈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부위원장, 김현곤 경과원장 등 주요 인사와 국내외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바이오·AI·양자를 상징하는 그래픽 레코딩 세레모니로 ‘미래 혁신의 서막’을 함께 열었다.

기조연설은 스탠포드대학교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StartX 책임자이자 AI 기반 신약개발 스타트업 twoXAR의 공동창업자인 앤드류 라딘(Andrew Radin)이 맡아, AI 기반 생명과학 혁신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했다. 글로벌 이노베이션 서밋에서는 세계적 기업과 전문가들이 차세대 AI 기술과 바이오산업 접목 전략을 논의했으며, 미국 바이오콤 캘리포니아·새크라멘토 사절단·유엔협회 세계연맹 등 해외 파트너들이 대거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의 성과를 입증했다.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BIO WEEK X AI Connect With G-FAIR 2025’에서 김현곤 경과원장과 주요 관계자들이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BIO WEEK X AI Connect With G-FAIR 2025’에서 김현곤 경과원장과 주요 관계자들이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1회 광교 양자바이오 서밋’도 주목을 받았다. 수원특례시와 (재)수원컨벤션센터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의 글로벌 K-컨벤션 육성사업에 선정된 이 국제회의에는 세계 석학과 연구자들이 참여해 양자바이오, 디지털헬스케어 등 차세대 혁신기술의 비전을 제시했다.

도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G-FAIR AI 수출전시회’도 열렸다. 25개 AI기업이 참여해 미국·중국·러시아 등 해외 바이어 35명과 수출상담을 진행하며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AI 헬스케어 플랫폼 등 첨단기술을 선보였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제7회 광교 바이오헬스포럼’, ‘AI포럼’, ‘G-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 밋업’, ‘규제과학 콘퍼런스’, ‘법률전략 세미나’, ‘바이오헬스기업 채용설명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광교 바이오헬스포럼에서는 바이오 산업 정책과 미래기술이 공유됐으며, 기업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컨설팅·투자상담·IPO 자문 등 성장 전주기 지원도 이뤄졌다.

특히 AI 포럼에서는 프로그래밍 유튜버 조코딩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생활·취업·산업 속 AI 활용을 쉽게 풀어냈고, 시민들이 직접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됐다.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BIO_WEEK X AI_Connect With G-FAIR 2025’에서 주요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BIO_WEEK X AI_Connect With G-FAIR 2025’에서 주요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이번 행사는 바이오와 AI라는 두 미래전략산업이 만난 글로벌 혁신의 장”이라며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바이오와 AI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22,000
    • -1.59%
    • 이더리움
    • 4,674,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849,500
    • -1.56%
    • 리플
    • 3,077
    • -3.9%
    • 솔라나
    • 205,100
    • -3.57%
    • 에이다
    • 643
    • -2.72%
    • 트론
    • 426
    • +2.16%
    • 스텔라루멘
    • 372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50
    • -1.19%
    • 체인링크
    • 21,030
    • -2.46%
    • 샌드박스
    • 218
    • -3.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