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킨, 25W 고속 무선충전기 공개…"안정성·고성능 극대화"

입력 2025-09-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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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신제품 기자간담회 진행…"세계 최초 Qi2 25W 인증 획득"
"'칠 부스트' 냉각 기술 적용…능동 제어로 발열↓, 충전 속도↑"

▲벨킨이 공개한 Qi2 25W 인증 울트라차지 시리즈 3종. (서이원 기자 @iwonseo96)
▲벨킨이 공개한 Qi2 25W 인증 울트라차지 시리즈 3종. (서이원 기자 @iwonseo96)

벨킨은 22일 Qi2 25W 기반의 무선충전기 신제품을 공개했다. 특히 기존 제품에 비해 전력 전송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신기술을 적용해 대기 전력을 절감하고, 냉각기술을 도입해 안정성과 고성능 충전을 극대화시켰다는 설명이다.

벨킨은 이날 오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신제품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세계 최초로 Qi2 25W 인증을 획득한 울트라차지 시리즈 3종을 선보였다. 울트라차지 시리즈는 기존 15W 충전까지 지원하는 부스트차지 시리즈의 상위 버전으로 최신 Qi2.2 표준을 기반으로 설계돼 최대 25W의 고속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무선 충전 시장은 지난해 약 64억 달러에서 2029년에는 160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그 중심에는 Wireless Power Consortuim(WPC)이 제정한 Qi2 표준이 있다. 벨킨은 Qi2 25W 인증 제품 출시를 통해 무선 충전기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출시한 울트라차지 신제품에는 '칠 부스트(Chill Boost)' 냉각 기술을 적용됐다. 해당 기술은 발열 컨트롤이 가능한 펌웨어와 발열 설계를 늘려 안정성과 고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능동적으로 제어해 발열을 줄이고 안정적이고 빠른 충전을 가능하게 한다.

대표제품인 '울트라차지 3-in-1 마그네틱 충전 독'은 스마트폰, 무선 이어폰, 스마트 워치를 동시에 고속 충전할 수 있는 프리미엄 모델이다. 아이폰 16을 약 25분 만에 50%까지, 애플워치 10을 3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울트라차지 3-in-1 접이식 마그네틱 충전기'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간단하게 수납해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디자인돼 휴대성을 높였다. 아이폰을 약 29분 만에 50%까지 충전할 수 있고, 미끄럼 방지 처리된 베이스와 각도 조절이 가능한 구조다.

울트라차지 2-in-1 접이식 마그네틱 충전기인 컴팩트한 크기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스마트 워치를 사용하지 않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해서 스마트폰과 무선 이어폰 2대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필요시 추가 USB-C 포트를 통해 스마트 워치를 충전할 수 있다.

▲신지나 벨킨 한국지사장이 22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벨킨 프리미엄 차세대 충전 솔루션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이원 기자 @iwonseo96)
▲신지나 벨킨 한국지사장이 22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벨킨 프리미엄 차세대 충전 솔루션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이원 기자 @iwonseo96)

한편 벨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ZSP(Zero Standby Power)' 기술을 개발하며 친환경 충전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제로 전력 스마트칩과 GaN 기술 및 첨단 반도체 기술을 통해 충전하지 않을 때는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전환돼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고, 전력 소비를 0.005W 이하 수준으로 낮춰 '제로 대기 전력'을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와의 협업도 본격화해 Qi2 레디를 인증을 받은 갤럭시S25 시리즈를 겨냥한 제품을 출시했다. 삼성 모바일 액세서리 파트너십 프로그램(SMAPP) 인증을 받은 케이스와 강화필름을 공개했으며, 계속해서 신제품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지나 벨킨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출시는 글로벌 무선 충전 시장을 선도하는 벨킨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가격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 속 소비자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 전략은 필수적이다. 벨킨은 충전 기술의 발전을 바탕으로 더 나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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