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불기둥에 그룹주 ETF도 질주

입력 2025-09-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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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간 12%↑…삼전 26~27% 편입
‘83층’ 안착한 삼전, 9월 상승률 20%
‘11만전자·3분기 영업익 10조’ 전망도

▲삼성전자 서초사옥. (이투데이DB)
▲삼성전자 서초사옥. (이투데이DB)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는 삼성전자가 삼성그룹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TIGER 삼성그룹펀더멘털 ETF는 12.49% 올랐다. KODEX 삼성그룹밸류(12.10%), ACE 삼성그룹섹터가중(11.42%)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 기간 개별 그룹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 ETF 중 삼성그룹에 투자하는 ETF가 수익률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들 삼성그룹 ETF는 전체 구성 종목 중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이날 기준 26~27%대에 달한다. TIGER 삼성그룹펀더멘털과 KODEX 삼성그룹밸류 경우,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비중이 큰 종목은 삼성물산으로 13.97%, 9.30%씩 편입했다. ACE 삼성그룹섹터가중은 삼성중공업(11.79%), 삼성물산(9.98%)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가 연일 상승하며 삼성그룹주 ETF 성과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77% 오른 8만3500원에 마감했다. 최근 주가가 급등한 삼성전자는 19일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8만전자’를 반납했다가 이날 또다시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 수익률은 19.80%에 달한다.

증권가는 삼성전자 상승 여력이 남았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업황 개선에 따른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9만6000원에서 11만1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8만1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신영증권은 기존 목표주가 대비 25% 상향한 10만 원을 제시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달부터 범용 메모리 계약가격 전망치가 가파르게 상향되고 있다”며 “올해 3분기 더블데이터레이트(DDR)4 가격은 전 분기 대비 160% 상승했으며 낸드(NAND)도 내년까지 지속 상승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기준 3분기 삼성전자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82조9573억 원, 9조2191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넘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한화투자증권 10조6920억 원 △SK증권 10조5000억 원 △IBK투자증권 10조4440억 원 △대신증권 10조140억 원 등이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는 디램(DRAM) 위주 실적 회복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낸드도 수요 환경과 제품 믹스 개선에 따라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파운드리 적자 축소도 주목할 부분으로 일회성 비용 반영 효과 등으로 고정비 부담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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