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홍보·조직문화·미담 전파 등 현장감 있는 제안 쏟아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청년 세대 공무원들과 만나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농정 홍보 전략과 공직 미담 확산, 조직문화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세대 간 소통을 정책 혁신으로 연결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22일 본부 회의실에서 송 장관 주재로 소속기관 2030 청년 세대 공무원들과 ‘브레인스토밍’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지난 8월 첫 모임에 이어 열린 두 번째 자리로, ‘청년의 날’(9월 20일)의 의미를 살려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히고 창의적인 제안을 정책 성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은 ‘농식품 정책홍보 전략’, ‘공직 미담 사례 발굴·전파’, ‘조직문화 개선’ 등을 주제로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진행됐다. 참석한 청년 공무원들은 △디지털 기반 홍보 채널 활용 △국민 참여형 콘텐츠 제작 △농정 현장에서 발굴된 미담 전파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 등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현장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 직원이 자살 위기 상황에서 경찰 수색 활동을 지원해 인명을 구하고 김포경찰서 표창을 받은 사례가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국민의 생명을 지킨 공직자의 신속한 대응이 공직사회에 신뢰와 감동을 주었다”며 공감과 격려를 보냈다.
농식품부는 또 온라인 소통 플랫폼 ‘모두의 농정ON(mafra.go.kr/mafraOn)’을 이달부터 가동해 국민 누구나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정책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농정 현장의 목소리를 신속히 반영하고 참여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 장관은 “청년 세대 공무원의 창의성과 디지털 감각은 국민이 공감하는 농정 홍보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라며 “공직사회 미담과 적극행정을 최대한 발굴해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