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표 농촌여행지 20곳 선정…할인·홍보 캠페인으로 활성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8일 "추석 연휴 기간 농촌관광 상품 할인, 홍보 캠페인,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농촌관광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전북 완주군 오성한옥마을을 찾아 "농촌관광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 공동체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농촌관광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농촌체험휴양마을 시설·프로그램 운영 준비 상태를 확인하고, 국민이 뽑은 2025 농촌여행지 '스타마을 20'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타마을 20'은 전국 농촌체험휴양마을 중 체험 프로그램, 숙박, 먹거리, 경관 등을 종합 평가해 뽑힌 대표 농촌여행지다.
강원도에서는 △양양 달래촌마을(약선밥상·핀란드 사우나) △평창 어름치마을(뗏목·래프팅) △인제 하추리산촌마을(자작나무숲 탐방) △원주 꽃양귀비마을(꽃양귀비 축제) △양양 해담마을(수륙양용차·버기카) △인제 백담마을(백담사 탐방·꽃차 만들기)이 선정됐다.
경기·충청권에서는 △양평 수미마을(딸기축제·메기잡기) △단양 한드미마을(인성학교 캠프) △청양 알프스마을(구기자밭 견학) △아산 외암민속마을(예절교육·민속놀이)이 이름을 올렸다.
영남권에서는 △예천 금당실전통마을(김장체험·떡만들기) △남해 두모마을(갯벌체험·고구마 캐기) △산청 남사예담촌마을(천연염색·한방족욕)이, 호남권에서는 △임실 임실치즈마을(치즈·피자 만들기) △완주 오성한옥마을(한옥숙박·다도체험) △완주 경천애인마을(계절청 만들기·깡통열차) △완주 안덕마을(황토한증막·쑥뜸) △나주 에코왕곡마을(탄소중립 목공체험)이 포함됐다.
제주에서는 △세화질그랭이마을(해녀체험·워케이션) △와흘에코힐링마을(둘레길 트레킹·힐링 프로그램)이 최종 선정됐다.
오성한옥마을은 고택 숙박과 다도 체험으로 잘 알려진 곳으로 송 장관은 이날 다도 체험에 직접 참여하고, 마을 운영위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한옥 숙박시설과 관광코스를 점검하며 농촌관광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송 장관은 "추석 연휴를 계기로 가족 단위와 단체 관광객이 농촌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체험여건을 조성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를 계기로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촌여행 상품 할인 △온라인 홍보 캠페인 △지자체·관광공사 연계 이벤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