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 IDEA 디자인 어워드 9관왕

입력 2025-09-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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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IDEA 디자인 어워드 은상 수상작_기아 PV5 위켄더 (사진=현대차그룹)
▲2025 IDEA 디자인 어워드 은상 수상작_기아 PV5 위켄더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기아가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9관왕을 차지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2025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은상 2개, 동상 1개, 본상 5개, 큐레이터스 초이스상 1개 등 총 9개 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IDEA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자동차·운송 부문에서는 기아의 오프로드형 어드벤처 밴 ‘PV5 위켄더(WKNDR) 콘셉트’가 은상, 현대차 ‘아이오닉 9’이 동상을 받았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와 수소전기 콘셉트카 ‘이니시움’은 본상에 올랐다. PV5 위켄더는 모듈형 설계와 태양광 패널 등 지속가능한 기술을 접목해 다목적 전기 어드벤처 밴으로 평가받았다. 아이오닉 9은 보트에서 영감을 받은 ‘에어로스테틱(Aerosthetic)’ 실루엣으로 대형 전동화 SUV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싱가포르 현대차그룹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의 ‘CX 스마트 팜’이 은상과 함께 출품작 중 단 한 건에만 주어지는 큐레이터스 초이스상까지 차지했다. 또 HMGICS 내 한식당 ‘나오(Na Oh)’도 본상을 수상했다. CX 스마트 팜은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씨앗 파종부터 수확, 시식까지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스마트 농장으로, 지속가능성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담은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상업·산업 부문에서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본상에 올랐고,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는 전기차 자동 충전로봇 서비스(ACR)가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그룹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 비전이 집약된 결과”라며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기존 틀을 벗어난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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