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은 19일 5층 여성패션 전문관을 대대적으로 새 단장했다고 22일 밝혔다.
2012년 개점 이후 13년 만에 진행하는 최대 규모 리뉴얼로, 면적만 4958㎡(1500평)에 달한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영패션’ 브랜드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최근 3년간 의정부점 인근에 4만2000세대 규모의 신축 아파트가 잇따라 입주하며 2030세대 신혼부부와 1인 가구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전략적 변화다.
올 상반기 의정부점 전체 구매 고객 중 약 45%가 영패션 장르 브랜드를 찾았다.
이번 리뉴얼로 총 50여 개 브랜드가 새롭게 재편됐다. 특히 경기 북부 상권 최초로 선보이는 영패션 브랜드가 대거 입점했다.
대표적으로 최범석 디자이너의 모던 캐주얼 브랜드 ‘제너럴 아이디어’, 연예인 공항패션으로 잘 알려진 ‘아티드’, 마뗑킴·제이청·드파운드 등을 선보이는 편집숍 ‘하고하우스’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들은 유동 인구가 많은 에스컬레이터 인근에 전략적으로 배치됐다.
국내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495㎡(150평) 규모 메가샵으로 들어섰다. 또한 독일 3대 커피 브랜드인 ‘보난자커피’도 132㎡(40평) 규모 매장으로 의정부점에 첫선을 보였다.
브랜드 수는 기존 60여 개에서 50여 개로 줄였지만, 단일 매장 규모는 평균 20% 이상 확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