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복권기금 활용 공동화장실 현대화

입력 2009-08-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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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주거지역 217곳 대상...연말까지 추진

정부가 복권기금을 활용해 서민 주거지역의 공공화장실을 대대적으로 개선한 방침이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복권기금 154억원을 지원해 도시서민 밀집주거지역 공동화장실 개선사업을 올해 말까지 추진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6월 30일 발표된 '서민생활 여건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도시서민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공동·공중화장실이 없거나 시설 노후화로 개량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현대식으로 신축 또는 개량할 계획이다.

지자체에서 총 489개소의 사업 대상지를 신청 받아 환경이 열악하여 우선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된 217곳을 최종 선정한 뒤 오는 9월부터 사업에 착수해 연말까지 개선하기로 했다.

사업추진은 복권기금에서 국민주택기금을 통해 지원하고, 대한주택공사가 시행 후 해당 지자체 등에서 관리하게 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복권 주구매 계층이 중산층이하 서민이라는 점에서 복권판매수익금을 도시서민 복지를 위해 환원한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도시서민의 생활환경 개선으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복권기금은 올해 다가구주택 매입임대 등 서민주거안정에 5393억원, 다문화가정 지원 298억원, 장애인 보조공학기기지원 90억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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