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심·양지·불고기류 등 전 품목 할인…선물세트도 최대 40%↓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한우 가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 981곳이 참여해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17일간 대형마트, 슈퍼마켓, 농축협 하나로마트(531개소), 주요 온라인몰 등에서 ‘소(牛)프라이즈 2025 한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할인 대상은 구이용 대표 부위인 등심을 비롯해 양지, 설도, 불고기·국거리류까지 다양하다. ‘1+’ 등급에서 ‘2’ 등급까지 품질을 고루 갖췄으며, 1등급 기준 가격은 등심 100g 7250원, 양지 3920원, 불고기·국거리는 2860원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소비자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선물세트도 실속 있게 준비됐다. 농협 라이블리(온라인몰)와 하나로마트 등에서는 10만 원대 이하의 다양한 실속형 한우 선물세트를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택배 주문은 9월 30일까지 가능하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추석을 맞아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덜고 풍성한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한우 할인행사를 추진했다”며 “추석 이후에도 한우 등 축산물 물가가 불안해지지 않도록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추가 할인행사도 지속해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