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목할만한 종목은 리프트, 엔비디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알리바바 등이다.
이날 미국 차량공유 플랫폼 리프트의 주가는 전일 대비 13.13% 상승한 주당 22.8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소유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업체인 웨이모와 상업적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급등했다. 양사는 내년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양사는 성명을 통해 “내슈빌 승객들은 웨이모 원 앱을 통해 로보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리프트 플랫폼에도 웨이모 차량이 지속해서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최신 인공지능(AI) 칩 구매를 금지했다는 소식이 나온 후 주가가 2.62%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중국 내 칩 수요가 중단된 것이 장기적으로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중이다.
반면 알리바바는 자체 AI 칩의 대형 고객사로 차이나 유니콤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3.69% 상승했다. 또한, 창업자인 마윈의 복귀 가능성이 점쳐진 것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외에도 미국 신용카드 업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로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2.73% 상승했다.



